728x90 반응형 5월 날씨1 젖은 길과 가로등 불빛, 낭만 가득한 한강공원 저녁 비 내린 저녁, 혼자 걷는 한강공원의 낭만어제부터 이어지는 봄비가 오늘도 내리고 있다.하루종일 집에서 지내다가 그래도 나와의 약속하루에 걷기운동은 꼭 지켜내자..그래서 오늘도 산책겸 걷기에 실행을 옮겼다. 5월의 중순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공기는 차갑고 하늘은 잿빛이다. 그래도 왠지 모르게 이런 날씨가 싫지 않다. 퇴근길, 우산을 챙겨 들고 늦은 저녁이 내려앉는 시간에 한강공원으로 향했다. 비 오는 날의 한강은 다른 계절과도, 다른 날의 풍경과도 다르다. 비가 그친 듯 또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는 흐린 저녁. 젖은 자전거 도로 위로 가로등 불빛이 번지듯 스며든다. 나무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어깨를 툭툭 두드리듯 떨어지고, 발밑으로는 고요한 웅덩이가 내 발자국을 따라 흔들린다. 사람도 거의 없어 더 고.. 2025. 5.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