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775만 명 이동, 추석 연휴 교통 전망 분석
2025년 추석 연휴 교통 상황은 전체 이동 인원이 3,218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긴 연휴 덕분에 일평균 이동 인원은 775만 명으로 오히려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귀성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시점에는 교통 혼잡이 여전히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루 평균 이동 규모 감소 이유
올해 추석 연휴는 길게 이어지면서 귀성·귀경 일정이 분산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그 결과 전체 인원은 늘었지만 하루당 이동 규모는 줄어드는 ‘분산 효과’ 가 나타났습니다.
이는 장거리 이동객들이 특정 날짜에만 집중하지 않고, 앞뒤로 이동 일정을 조정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분산된다고 해도 추석 당일인 10월 6일에는 993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전국적으로 극심한 교통 체증이 불가피합니다.
귀성 대이동 예상일 – 10월 6일
“추석 당일(6일)”은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려는 귀성객들이 대거 이동하면서 교통 혼잡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오전 시간대 하행선, 오후 이후에는 귀경 차량까지 겹치면서 전국 고속도로가 사실상 정체 상태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부산 8시간 소요 전망
올해도 대표적인 장거리 귀성길인 서울~부산 구간은 최대 8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평소 4시간대 거리임을 감안하면 두 배가 넘는 시간으로, 운전자들에게 상당한 피로가 누적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교통당국은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갓길 개방, 임시 전용차로, 고속버스 우선 통행 등의 조치를 통해 혼잡을 완화할 계획입니다.
장거리 귀성길 대비 필수 체크리스트
출발 시간 분산
추석 당일 새벽이나 늦은 밤 등 상대적으로 한산한 시간대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중교통 적극 활용
KTX, SRT, 고속버스 예매를 통해 운전 피로를 줄이고 예측 가능한 이동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휴게소 활용
장거리 운전 시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해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
한국도로공사 앱, 내비게이션 실시간 정보를 적극 활용해야 예상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귀성·귀경길 교통 혼잡 완화 방안
정부와 지자체는 이번 추석 연휴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임시열차 및 버스 증편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공항 리무진 및 시외버스 증차
교통안전 캠페인 강화
이러한 대책은 이용자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5년 추석 연휴는 전체 이동 인원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긴 연휴 효과로 하루 평균 이동 규모는 줄어든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추석 당일(10월 6일)”에는 993만 명이 집중적으로 이동하면서 교통 혼잡이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특히 서울~부산 구간은 8시간 이상 소요될 수 있어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