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앞차가 느릴 때, 혹은 목적지를 향해 방향을 바꿔야 할 때 차선을 변경하게 되는데요.
이때 우리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도로 위의 '선'입니다.
‘실선과 점선’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교통법규를 위반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꼭 숙지해야 합니다.
* 실선과 점선, 무엇이 다른가요?
도로 위에는 흰색, 노란색 선이 실선 또는 점선 형태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 선들은 단순한 도색이 아니라, 운전자가 지켜야 할 ‘신호’입니다.
점선 (Broken Line)
점선은 차선 변경이 허용되는 구간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도로에서는 점선 구간에서 차선을 바꾸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주변 상황을 고려한 안전한 차선 변경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선 (Solid Line)
실선은 차선 변경이 금지된 구간입니다.
이 구간에서 차선을 변경할 경우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범칙금 및 벌점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커브길, 터널 입구, 교차로 주변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에 실선이 많이 그려져 있습니다.
* 색상에 따른 차이도 중요해요
흰색 선 :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 간의 차선 구분.
노란색 선 : 반대 방향 차량 간의 중앙선 역할.
이중실선 : 특히 주의가 필요한 구간으로, 양방향 모두 차선 변경 금지.
흰색 실선+점선 혼합 : 점선 쪽 방향의 차량은 차선 변경 가능, 실선 쪽은 금지.
* 차선 변경 시 꼭 지켜야 할 안전 수칙
깜빡이(방향지시등) 미리 켜기
차선 변경 3초 전 방향지시등을 켜 주변 차량에 의사를 전달하세요.
사이드미러와 후방 확인
사각지대에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없는지 반드시 체크!
급차선 변경 금지
실선, 교차로, 정체구간에서의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은 사고 위험이 큽니다.
터널, 고속도로 출입구 주의
실선 구간이 많고 속도가 높기 때문에 차선 변경은 극도로 제한해야 합니다.
*-* 차선 변경 위반 시 과태료 및 벌점은?
차선위반 : 범칙금 3만 원~4만 원 + 벌점 10점 (차종에 따라 상이)
신호·지시 위반 : 실선 위 차선 변경 시 적용 가능
특히 실선에서 차선 변경 후 사고가 발생하면 과실 비율에서 불리할 수 있습니다.
운전은 단순한 조작이 아니라, 도로 위 모든 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행위입니다.
실선과 점선의 의미만 제대로 이해해도 사고를 예방하고 더 안전한 도로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작은 규칙 하나하나가 우리 가족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오늘도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