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지갑이 얇아진 요즘,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기본 15만 원부터 최대 4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국민이 신청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7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접수가 시작된 이 소비쿠폰은 어떻게 신청하면 되고, 어디서 사용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신청 기간과 대상은?
1차 접수 기간은 2025년 7월 21일(월)부터 9월 12일(금)까지 약 8주간 진행됩니다.
접수 첫 주(7월 21일~25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가 적용되어 요일별 신청 대상이 정해져 있으니 확인 후 신청해야 해요. 이후엔 요일제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상자는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실제 거주 중인 전 국민입니다.
성인은 본인 명의로, 미성년자는 세대주 명의로 신청이 가능하니 가족 단위 신청 시 유의하세요.
2. 얼마를 받을 수 있나요?
기본적으로 1인당 15만 원이 지급되며, 대상자 유형과 지역에 따라 추가 지원금이 붙을 수 있어요.
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 원
비수도권 거주자: +3만 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거주자: +5만 원
* 최대 1인당 4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3. 신청 방법은? 어디서 하나요?
소비쿠폰은 신청 방법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①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온라인: 각 카드사 홈페이지, 모바일 앱, 콜센터, 간편결제앱(카카오페이·토스 등)에서 신청
오프라인: 카드사 제휴 은행 창구 방문(신분증 지참, 평일 9시~16시 운영)
②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형/카드형 상품권: 거주지 시·군·구의 전용 앱(지역사랑상품권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
지류형 상품권: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오프라인 접수 가능
③ 선불카드
모바일 신청이 어려운 고령층, 장애인, 군인 등은 선불카드로 신청 가능
거동이 어려운 분들은 주민센터에 연락하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 대리 접수도 가능
4. 지급 시점과 사용 기한은?
신청 후 다음 날 자동 충전되며, 사용 기한은 2025년 11월 30일까지입니다.
이 기간을 넘기면 잔액은 자동 소멸되니 주의하세요!
5. 어디서 사용할 수 있을까?
카드형 쿠폰: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 전통시장, 동네식당, 미용실, 학원 등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요.
상품권형 쿠폰: 지급받은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단,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유흥업소, 온라인쇼핑몰 등에서는 사용 불가합니다.
소비촉진을 위한 목적이니만큼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위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된 점이 특징입니다.
6. 알아두면 좋은 꿀팁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 신청 대상자 여부, 신청 기간 등을 미리 알림받을 수 있어요.
네이버·카카오톡·토스에서 설정 가능!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7월 28일부터 주민센터에 전화 요청하면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 도와드립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순한 지원금이 아니라, 우리 일상 속 소상공인들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도 큰 힘이 되는 정책입니다.
신청은 9월 12일까지, 사용은 11월 말까지 꼭 기억해 두시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빠뜨리지 말고 신청하세요!